하말넘많 오늘자 영상주제다 너무 민감하여 통제불가능한 요소까지 신경쓰다보니 겉으로는 무던하고 허허실실거리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
나는 그것이 잘 참는 사람으로도 읽혔다
오늘도 몇 개를 참았는가
듣기 싫은 티엠아이 듣기
지지 않으려 옛날일 꺼내 저울질 하는 얘기 듣기
딴 데서 얻은 짜증과 화를 토해내는 걸 듣기
자기가 예약하면 되는 걸 나한테 부탁하는 걸 들어주기
으으으
나 스스로에게 화가날 때가 있다 나에게 나는 화를 왜 밖으로는 내지 못하는 걸까
오늘 좋은 건 그래도. 그럼에도.
운동 꾸역꾸역 했다
천천히 걸었다
일을 좀 집중해서 했다
엄마아빠를 살뜰히 챙겼다
뜨개를 마저 하자 잘 거다
내일은 좀 더 나은 하루이길